일본 오가사와라(小笠原)제도의 섬 니시노지마(西之島)에서 분화가 잇따르며 용암이 흘러내렸다고 NHK가 14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니시노지마에서는 지난 12~13일 분화가 계속되며 산 경사면의 화구에서 용암이 200m 흘러내렸습니다. 또 커다란 분석(噴石·용암 조각과 암석 파편)이 화구에서 500m 떨어진 곳까지 날아왔습니다.
니시노지마는 일본 도쿄에서 태평양 쪽으로 1천㎞ 떨어진 화산섬입니다.
이 섬은 지난 2013년
기상청은 앞으로 분화의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전날 밤 화구 주변 1.5㎞ 범위에서 커다란 운석과 용암을 조심하라는 '화구 주변 경보'를 발표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