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이 지난 13일부터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를 놓고 벌여온 추가협상이 사실상 타결됐습니다.
이제 양국은 협상을 마치고 양국 대통령에게 정보 보고와 추인 과정에 들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최인제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질문1] 미국산 쇠고기 추가 협상이 드디어 사실상 타결됐다면서요?
기자] 네. 한국과 미국은 상호 만족할 만한 결과에 근접했다며 추가협상을 사실상 타결지었습니다.
주미 한국대사관은 10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이 끝난 뒤 보도자료를 배포했는데요.
오늘 회의를 마지막으로 지난 13일부터 진행된 장관급회의가 종료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미 양측은 진지한 협의를 했고 그 결과가 상당한 진전이 있었으며, 상호 만족할 만한 결과에 근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협상결과를 대통령에게 보고하기 위해 워싱턴을 출발했지만 귀국 후에도 양측 통상장관은 접촉을 유지할 예정입니다.
그레첸 하멜 미 무역대표부 부대변인도 성명을 통해 회담 종료 사실을 알렸는데요.
하멜 부대변인은 한미가 좋은 진전을 이뤘고, 상호 동의할 만한 방안에 근접했다고 밝혔습니다.
질문2] 그럼 추가협상 결과는 언제쯤 알 수 있을까요?
기자]
네. 우선 공식 타결은 양국 대통령이 협상 내용을 보고받고 이를 추인한 뒤에나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에따라 추가협상 결과는 내일 이후에나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협상 결과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양국은 일단 30개월 미만 미국산
또 미국 정부가 30개월 이상 쇠고기에 대해선 한국으로 수출되지 않도록 보증하고 이를 실효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세부방안에 관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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