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신랄한 사회 풍자로 유명했던 미국 코미디언 조지 칼린이 향년 71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영국에서는 피부에 닿기만 해도 쓰린 쐐기풀을 직접 먹는 이색 대회가 열렸습니다.
해외화제 소식에 강나연 기자입니다.
걸쭉한 입담과 신랄한 풍자로 유명했던 코미디언 조지 칼린이 향년 71세로 생을 마쳤습니다.
평소 심장병을 앓아 왔던 칼린은 로스엔젤레스의 한 병원에서 고통을 호소하다 심장마비로 타계했습니다.
칼린은 1970년대 스탠드업 형식의 코미디쇼에서 사회 풍자를 주로 하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1994년에는 그래미상을 수상하기도 했지만 표현이 거칠어 그의 방송 중 일부는 어린이 청취 불가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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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 다운이 끝나자 참가자들이 저마가 풀을 뜯어먹기 시작합니다.
올해로 12번째 열린 영국의 쐐기풀 먹기 대회 현장입니다.
영국 뿐 아니라 호주와 캐나다 등에서도 참가자들이 몰려 총 67명이 참여했습니다.
쐐기풀은 작은 가시와 포름산 성분 때문에 피부에 닿기만 해도 쓰라립니다.
뿐만 아니라 잎사귀에는 보이지 않는 벌레와 달팽이도 종종 붙어 있습니다.
맥주와 물 등 음료수와 함께 삼켜보지만 중간에 경기를 포기하는 참가자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 폴 콜린스 / 쐐기풀 먹기 대회 우승자 -"세계 기록 달성해야죠. 쉽진 않겠지만 올해보다 3미터 더 먹고 싶어요. 아마 내년엔 가능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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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의 여왕'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폐기종 진단을 받았습니다.
갑작기 실신해 병원으로 실려간 그녀에게 내려진 진단은 "마약과 담배를 끊지 않으면 3개월 안에 죽을 수도 있다"는 것.
그녀의 부친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딸의 폐는 오물로 가득하고, 70%의 용량만으로 호흡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폐기종은 흡연자와 광산업
2003년 데뷔한 와인하우스는 올해 그래미에서 5개 부분을 석권하며 재능을 인정받았으나 마약 복용 혐의 등으로 연일 구설수에 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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