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북미 정상간 만남도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2차 북미정상회담 시기와 장소를 발표할 거라고 밝힌 건데, 이를 위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회동은 물론,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기자회견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기정사실화했습니다.
자신과 김정은 위원장 모두 회담을 바라고 있다며, 곧 세부 사항을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한 겁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머지않아 김정은 위원장과 나는 만날 것입니다. 장소와 시간을 조율 중이고 곧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계획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회담 개최 문제를 다루고 있고, 북측과 연락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 한 차례 취소됐던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도 다시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 "2차 회담을 위한 최종 조율을 위해 제가 곧 평양에 갈 것 같습니다."
당장 폼페이오 장관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이번 유엔 총회 기간에 뉴욕에서 만나 회담 의제와 시기, 장소 등을 조율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