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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2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비핵화 시간표를 설정하지 않겠다고 한 발언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우리는 완전히 검증된, 특히 최종적인 비핵화를 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완전히 비핵화하고, 핵 이슈가 다시 떠오르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26일(현지시간) 뉴욕 롯데 팰리스 호텔 기자회견에서 북한 비핵화 협상 마감 시한에 대한 질문에 "시간 싸움을 하지 않겠다"며 "2년이 걸리든, 3년이 걸리든, 혹은 5개월이 걸리든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 발언을 두고 시간에 얽매여 쫓기듯 협상을 하지 않고, 보다 실질적 비핵화 성과를 달성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국무부 관계자는 '북한이 약속을 어길 경우 종전선언을 취소하고 제재를 다시 강화하면 그만'이라고 한 문재인 대통령의 미 폭스뉴스 인터뷰 내용에 대한 VOA의 질
그러면서 "싱가포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완전한 비핵화를 향해 노력하고 한반도에서 항구적이고 안정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손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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