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2차 정상회담 장소를 3~4곳 검토 중이고, 가까운 시일 내에 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헤일리 미국 유엔 대사는 올 연말에 사임하기로 했습니다.
이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니키 헤일리 유엔 미국 대사의 사임을 발표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싱가포르가 아닌 다른 곳으로 서너 곳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싱가포르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 열릴 것입니다. 서너 곳의 장소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어 2차 정상회담이 조만간 열릴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회담은 이른 시일 내에 열릴 것입니다."
현재 유력한 회담 후보지로 거론되는 곳은 미국 워싱턴 DC, 북한 평양, 공동경비구역 내 판문점, 오스트리아 빈 등이 있습니다.
한편, 유엔 대북제재를 주도했던 헤일리 대사의 올해 연말 사임 소식도 전했습니다.
헤일리 대사가 쉬고 싶다며 사임 의사를 밝혔는데,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6개월 전쯤, 그녀는 저에게 시간을 갖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워싱턴 포스트는 헤일리 대사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볼턴 보좌관에 밀려 역할이 줄어들면서 사임을 결심한 것 같다고 보도했습니다.
MBN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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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