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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현재 폐쇄된 사이판공항은 이날 재개 일정 등과 관련한 내용을 발표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공항이 언제까지 폐쇄될지 아직 알 수 없다"며 "체류 중인 여행객들도 현지 공항 등의 수습 여부에 따라 귀국 루트가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사이판 기상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 지역은 통신도 마비돼 외출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관계자는 "호텔요금이 100만원까지 치솟는 등 부르는 게 값이라는 부분은 사실과 다르다"며 "현지 호텔들은 재난요금을 적용해 오히려 평소보다 저렴한 금액을 제시한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보통 천재지변에 의한 체류 장기화 때 여행사의 귀책사유는 없지만 큰 여행사들은 도의적인 차원에서 지원한다"며
한편 여행사들은 사이판행 비행기 결항과 관련해 고객들에게 일정을 공지하는 동시에 이달 말까지 환불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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