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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런스 오쇼너시 미군 북부사령관(공군 대장)은 2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주말까지 5200명 이상의 군인들을 남쪽 국경에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국경 경비는 군대가 아닌 국경순찰대가 맡고 있기 때문에 국경지대의 현역 군인 배치는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반(反)이민 정책을 앞세워 11·6 중간선거 승리를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오쇼너시 사령관은 "남부 텍사스를 시작으로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등으로 군인을 배치해 국경 진입점 경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우리가 얘기하는 이 시간에 800여 명의 군인이 텍사스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국경에 투입되는 현역군
USA투데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30일 캐러밴에 대한 추가 조처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곧 있을 발표에는 지난해 발효한 반이민 행정명령과 같은 입국 금지 조치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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