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에 대비해 십만명의 경찰력을 배치하는 등 철통 보안을 위해 온 힘을 쏟아붓겠고 있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올림픽을 한달 남짓 앞둔 중국은 무엇보다 보안이 최우선이라는 입장입니다.
안전한 올림픽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시진핑 / 중국 국가 부주석
- "올림픽까지 30여 일 남았다. 우리는 안전한 올림픽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중국은 테러에 대비해 십만여 명의 경찰을 동원하고 올림픽 경기장 주변에는 지대공 미사일까지 배치했습니다.
올림픽 손님맞이 준비도 마무리 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보도진이 취재 경쟁을 벌일 메인 프레스센터와 국제방송센터도 문을 열었습니다.
올림픽 경기장으로 향하는 주요 도로에는 오륜 도안이 새겨진 전용 도로가 만들어졌습니다.
시민들은 올림픽 준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돼간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 리우 이페이 / 베이징 시민
- "모든 준비가 거의 끝났다. 우리는 올림픽 개막만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지하철 보안검색과 다음주부터 실시하는 베이징 전역에서의 3중 차량 검문 등에 대한 불만이 나오고 있어 '안전 올림픽' 구호가 자칫 축제 분위기를 망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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