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음식배달업체 '딜리버루'(Deliveroo)의 배달원들이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움직이는 광고판이 된다. 딜리버루는 우버의 음식 배달앱 '우버이츠'의 경쟁사로 유럽 최대의 스타트업 기업 중 하나다.
↑ 12월 3일부터 딜리버루의 배달원들은 실종자 포스터를 붙인 가방으로 배달에 나선다. [사진 = 딜리버루] |
↑ [사진 = 딜리버루 홈페이지 영상] |
실종자들을 위한 자선 모금도 함께한다. 딜리버루의 앱에서 'ride to find'(찾기 위해 달린다) 모금을 진행하며 소비자들이 앱을 이용하는 동안 기부할 기회를 제공한다.
딜리버루의 공동 창업자 윌 슈는 메트로와의 인터뷰에서 "실종자 찾기 위한 자선 사업은 그 가족들의 삶을 바꾸는 것"이라며 "이번 행사로 실종자 찾기 모금에 관한 사람들의 인식도 제고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또한 "우리 사업의 심장인 배달원들은 음식을 배달하며 거리를 여행하는 동안 공동체에 보이게 된다"며 "이번 연말에는 우리 캠페인을 통해 실종자들이 그의 가족과 친구에게 돌아올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딜리버루는 최소 1만 5000여 명의 배달원에게 '실종 어린이 구출 알람' 가입하도록 권유하기로 했다. 실종 어린이 구출 알람은 미아가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고 판단될 경우 그 지역에 알림을 보내 사람들에게 알린다.
조 유레 영국 실종자 찾기 연대 대표는 "딜리버루의 혁신
이번 캠페인으로 모금된 돈은 실종된 가족을 찾는 시민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류혜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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