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구인 국제무역센터(ITC)가 미국이 중국을 비롯해 각국과 무역분쟁을 벌이는 것은 기업과 투자자, 소비자 모두에게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란차 곤살레스 ITC 사무총장은 13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에 출연해 "기업 경영진은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너무나 커서 투자를 결정하지 못하는 등 기업의 의사결정에 악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곤살레스 사무총장은 "중소기업은 관세 인상에 따른 비용 증가를 소비자에게 전가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떠안을 수밖에 없다고 말하거나 기업이 감내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따라서 미국의 무역분쟁은 기업에 부정적이고, 투자자
ITC는 개발도상국과 중소기업의 무역을 증진하기 위해 세계무역기구(WTO)와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공동 운영하는 국제기구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