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유튜버, 244억 벌어…기록 조회수 '250억 건'

장난감을 재미있게 가지고 놀았을 뿐인데 1년간 무려 244억을 번 7살 유튜버 스타가 있습니다. 현지시간 어제(3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유튜브 채널 '라이언 토이스리뷰(Ryan ToysReview)'를 운영 중인 7살 유튜버 라이언(사진)이 지난해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1년 동안 2200만 달러(244억 원)를 벌어들였다고 밝혔습니다.

2015년 3월 부모의 도움으로 유튜브를 시작한 라이언은 새 장난감을 뜯어서 직접 가지고 노는 영상을 선보였습니다.

솔직한 평가로 또래 친구들의 주목을 받았고, 약 3년만에 1700만 명의 구독자를 모았습니다. 지금까지의 기록한 총 조회수는 무려 250억 건이나 됩니다. 한 영상으로만 16억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을 정도입니다.

인기에 2016년 라이언은 동생 및 가족들과 함께 하는 '라이언 패밀리 리뷰Ryan's Family Review' 채널을 추가로 개설했습니다.


라이언은 유튜브 이외의 영역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엔터테인먼트 전문 기업 '포켓.워치'(Pocket.watch)와 전속계약을 맺었습니다.

또 월마트에 장난감과 의류 컬렉션을 단독 납품하는 '라이언스 월드'(Ryan's World)를 론칭했습니다. 이번 수입에 월마트 납품 수익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내년부터 수익에 포함될 예정으로 2019년에는 244억 이상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라이언이 번 돈의 15%는 신탁회사 '쿠건' 계좌로 들어갑니다. 미 캘리포니아주 법률에 근거한 '쿠건'은 라이언 같은 미성년자 스타들이 벌어들인 수입의 15%를 맡아 관리했다가 그들이 성인이 됐을 때 되돌려주는 일을 합니다.

나머지는 대부분 유튜브 동영상 촬영비 및 관리비, 그리고 제품 구입비 등으로 사용됩니다. 촬영을 위해 사용된 장난감 대부분은 지역 자선 단체에 기부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