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국제 유가가 이란의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면서 배럴당 130달러대로 올랐했습니다.멕시코만의 허리케인 예고도 나흘간의 급락세를 마감하는데 일조했습니다.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유는 2달러 16센트. 1.7% 오른 배럴당 131달러 4센트를 기록했습니다.이로써 지난 주말 130달러선 아래로 급락했던 서부 텍사스유 가격은 다시 130달러 선으로 치고 올라왔습니다.
런던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지난 주말 종가보다 배럴당 2달러 95센트 상승한 133달러 14센트로 마감됐습니다.곡물과 금속 가격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옥수수가 3.22%, 대두가 3.11%, 구리와 니켈도 각각 1%와 1.81% 내렸습니다.달러 약세 속에 금값은 8월 물 금 가격이 온스당 5달러 70센트, 0.59% 상승한 963달러 70센트를 나타냈습니다.급등세를 이어가던 뉴욕 주식시장은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개장전 발표된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실적이 월가 기대를 넘어서면서 상승 출발했지만, 유가가 닷새 만에 반등한데다 경기선행지수가 2개월 연속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경기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지난주 상승세가 지나쳤다는 인식이 지수에 하향 압력을 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우지수는 28포인트, 0.25% 하락한 11,467포인트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나스닥지수는 3포인트, 0.14% 떨어진 2,279포인트에서 장을 마쳤습니다.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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