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어제(23일) 밤 쓰나미가 순다해협 주변 일대를 덮쳤습니다.
쓰나미로 인해 마을 전체가 쑥대밭이 됐습니다.
갑자기 밀려온 쓰나미는 콘서트장을 집어 삼키기도 했습니다.
콘서트를 하고 있던 그룹 '세븐틴'의 리드보컬인 이판 씨는 "베이스 연주자 바니와 매니저가 사망했다. 내 아내도 현재 실종 상태다"라며 절망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재난당국은 피해자 시신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쓰나미로 인해 현재까지 최소 22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부상자는 최소 843명, 실종자도 수십명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부상자들이 늘면서 사상자도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쓰나미의 원인으
해당 화산섬 '아낙 크라카타우'에서 현지시간으로 어제(23일) 화산재와 증기가 치솟는 모습이 관찰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