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서부 구자라트주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연쇄 폭발 사건이 발생해 최소 30명이 죽고 1백여 명이 부상당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현지 경찰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어제(26일) 오후 6시45분부터 20분 동안 아메다바드 시내 상가 밀집지역 등에서 모두 17개의 폭탄이 터졌습니다.이에 앞서 지난 25일에는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방갈로르에서 8개의 폭탄이 연쇄 폭발해 적어도 1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일부 언론은 구자라트주가 제1야당인 인도국민당 집권 아래에 있는 점에 비춰볼 때 이번 사건이 최근 실시된 만모한 싱 정부의 신임투표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