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남부에 30년 만에 우기가 아닌 시기에 열대성 폭풍우가 강타해 관광객 3만 여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프랑스에선 노란조끼 반정부 연속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국제뉴스 이모저모, 안병욱 기자입니다.
【 기자 】
건물 지붕은 무너졌고 바닥엔 파편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나무와 전봇대는 도로 위에 쓰러져 있습니다.
푸껫 등 유명 관광지가 밀집한 태국 남부에 현지시각으로 지난 4일, 열대성 폭풍 '파북'이 강타해 1명이 숨지고 주민 수천 명이 대피했습니다.
▶ 인터뷰 : 포차나 / 피난민
- "너무 무서웠어요. 그래서 지금 여기로 대피했어요. 예전과는 전혀 다른 태풍이었어요."
공항이 폐쇄돼 3만여 명의 관광객의 발이 묶이기도 했지만, 열대성 폭풍은 현재 태국 서쪽 바다로 빠져나갔습니다.
노란 조끼를 입은 수천 명의 시위대가 프랑스 수도 파리에 모였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5일, 올해 들어 처음으로 열린 노란조끼 집회에서 마크롱 정부를 규탄하고 서민경제 개선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곳곳에서 경찰과 시위대 간 충돌이 빚어졌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일본 도쿄의 유명 수산시장 참치 경매장에 사람들이 몰려 있습니다.
어제(5일) 열린 올해 첫 참치 경매에서 278kg 참치가 역대 최고가인 34억 7천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일본의 새해 첫 참치 경매는 스시 업계 거물들이 크고 질 좋은 참치를 낙찰받는 행사로 해마다 최고 경매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병욱입니다. [obo@mbn.co.kr]
영상편집 :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