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올림픽을 코앞에 둔 베이징에는 각국의 스포츠 스타들도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올림픽 7관왕을 노리는 미국의 수영 스타 마이클 펠프스는 조용한 입국을 원했지만 결국 모습이 잡히고 말았습니다.김진일 기자입니다.【 기자 】각국 선수들이 속속 베이징으로 향하는 가운데 미국 수영 올림픽 대표 선수들도 베이징에 발을 디뎠습니다.호주와 함께 올림픽 수영의 양대 산맥인 미국 수영 선수들은 시작부터 관심의 대상입니다.그중에서도 아테네 올림픽 6관왕 마이클 펠프스의 인기는 연예인 못지않습니다.하지만, 모두가 보고 싶어 했던 마이클 펠프스는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동료 선수들이 입국장에서 시선을 끄는 동안 다른 곳으로 나와 버스를 타던 마이클 펠프스는 결국 기자들에게 들키고 말았습니다.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도 베이징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곧 황제 페더러를 왕좌에서 내리고 세계 랭킹 1위로 등극할 나달은 빡빡한 일정에 피곤한 모습입니다.▶ 인터뷰 : 라파엘 나달 / 올림픽 테니스 스페인 대표- "숙소에 가고 싶은 생각뿐입니다. 긴 여정에 지쳤어요. 올림픽이 시작되면 저의 첫 경기를 즐길 것입니다."나달은 지난 아테네 올림픽에서 복식 경기에 출전한 적은 있지만, 단식 경기는 이번 올림픽이 처음입니다.올림픽 기간에 스타 선수들은 경기에 집중하며 조용히 지내고 싶어하지만, 팬들이 그들을 가만히 놔두지 않을 것 같습니다.mbn뉴스 김진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