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금메달의 영광을 위해서는 그만큼의 부담감도 크게 마련인데요.부담감보다는 올림픽을 즐기며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선수들도 있습니다.김진일 기자입니다.【 기자 】오바이드 알 자스미는 베이징 올림픽 수영에 참가한 아랍에미리트의 유일한 선수입니다.아랍에미리트 8명 선수 중 알 자스미는 와일드카드로 이번 올림픽에 합류했습니다.지난 아테네 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 올림픽을 맞는 그는 좋은 모습으로 고국의 수영 붐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힙니다.▶ 인터뷰 : 오바이드 알 자스미 / UAE 선수- "올림픽 같은 큰 경기에 참가해 중동에서 수영의 인지도를 높이고 싶어요. 수영은 축구처럼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거든요."알 자스미는 부담감은 없다며 즐기면서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합니다.올림픽 선수촌에는 각국 선수들이 둥지를 틀고 있습니다.미국처럼 수백 명의 선수가 머무는가 하면 두세 명의 선수만 참가한 나라도 있습니다.적은 인원이지만 올림픽을 즐기고 온 힘을 다한다는 마음은 다르지 않습니다.▶ 인터뷰 : 디아스 시메네스 / 동티모르 선수- "좋아요. 이번 올림픽이 처음 출전입니다. 우리나라가 자랑스럽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