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경장벽 문제 처리와 관련한 신속협상 시한을 앞두고 압박을 강화하는 가운데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펠로시 의장은 6일(현지시간) 미 의사당 사무실에서 진행된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또 한 번의 셧다운은 없을 것이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사상 최장인 35일간의 셧다운 사태가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에게 정치적 패배를 안기고 마무리된 상황에서 펠로시 의장은 공화당 지도부가 그 길을 다시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펠로시는 "너무 뜨거워 다룰 수 없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펠로시 의장은 "국경보안 협상을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경장벽에 대해 추가 예산 지원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와중에도 의회 협상을 통해 나오는 어떤 합의에 대해서도 지지하겠다고 약속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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