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러시아가 그루지야에서의 군사 작전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지난 8일 그루지야군이 남오세티야 츠힌발리에 대해 공격을 가하고 이에 러시아가 무력 응징에 나선 지 5일 만입니다.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무력 응징 목적이 모두 달성됐다고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남오세티야와 러시아 평화유지군의 안전이 회복됐다면서 침략자들을 응징했고 상당한 손실을 입혔다며 작전 종료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그루지야가 적대 행위를 재개할 경우 바로 대응할 것을 명령했습니다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군사작전 종료 선언은 EU 순회의장국인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그루지야 사태 중재를 위해 모스크바에 도착한 가운데 발표됐습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군사작전 종료 선언으로 그루지야와 러시아 간 무력충돌이 사실상 종결 국면을 맞게 됐다는 분석입니다.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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