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캐나다의 일자리가 6만6천800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캐나다 통계청은 8일(현지시간) 월간 고용 동향 보고서를 통해 민간부문의 활발한 고용에 힘입어 지난달 일자리가 이같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구직자가 늘면서 실업률은 전달 5.6%에서 5.8%로 상승했습니다.
전달의 실업률은 43년 만에 기록한 최저치였습니다.
지난달 민간부문에서 늘어난 일자리는 11만1천500개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지난 1976년 이후 월간 증가 폭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반면 이 기간 자영업자 일자리는 6만700개 줄었습니다.
산업별로는 서비스 분야에서 도·소매업 중심으로 9만9천2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난 데 비해 상품생산업 일자리는 3만2천300개 감소했습니다.
또 전문직과 과학기술 분야 일자리가 2만9천개, 공공부문 일자리가 2만1천개 각각 증가했습니다.
전체 일자리 중 전시간제는 3만800개, 파트타임제는 3만6천개가 각각 늘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15~24세 청년층이 5만2천800개의 일자리에 새로 고용됐으나 구직자가 함께 늘면서, 청년층 실업률은 전달보다 0.1
지난달 상시고용 근로자의 임금 상승률은 1년 전보다 1.8% 높아져 전달 수준 1.5%를 웃돌았으나 지난해 최고치를 기록했던 5월 상승률 3.9%보다는 저조했습니다.
지난해 1년간 늘어난 일자리는 총 32만7천개로 집계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