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카시 암바니(왼쪽)와 슐로카 메타. [사진 = 인디아투데이 홈페이지 캡처] |
6일 이코노믹타임스 등 인도 현지 매체와 업계에 따르면 암바니 회장 맏아들 아카시 암바니와 보석 회사인 로지 블루 다이아몬드 가문 출신 슐로카 메타는 오는 9일 인도 서부 뭄바이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 부회장은 이미 지난해 12월 열린 암바니 회장의 딸 결혼식 축하연에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이번 결혼식에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릴라이언스 지오가 추진하는 이동통신 4G 네트워크 분야의 핵심 장비 공급사다. 5G 네트워크 분야 등 여러 첨단 기술 분야에서도 협력을 추진하는 등 릴라이언스 지오는 삼성전자의 주요 고객사다.
이번 결혼식은 뭄바이의 대형 컨벤션센터인 '반드라 쿠를라 콤플렉스' 내 지오 월드센터에서 열린다. 본 결혼식 이후 피로연 등 성대한 축하행사가 11일까지 이어진다.
앞서 아카시는 지난달 23∼25일 스위스 휴양지 생모리츠에서 500여명의 친구와 유명 인사를 불러 성대하게 총각파티를 열었다.
딸 이샤의 결혼식 때처럼 이번 결혼식에도 글로벌 기업 CEO와 샤루크 칸 등 발리우드 톱스타들이 대거 참석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암바니 가문과 20년 가까이 친분을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진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비롯해 에릭슨, 노키아 등 글로벌 IT업체들과 골드만삭스, JP모건 등 금융기업의 최고경영자(CEO), 팝스타 비욘세 등이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인도 암바니 가문 결혼식 참석차 2018년 12월 8일 인도 라자스탄 주 우다이푸르 공항에 도착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가운데 흰 와이셔츠). [사진출처 = 연합뉴스] |
화학, 가스, 석유, 이동통신 등 여러 분야에서 대형 사업을 벌이는 거물이다 보니 이샤 암바니의 결혼식에는 세계 각
한편 중국판 포브스인 후룬 추정 540억달러(약 61조원)의 재산을 보유한 암바니 회장은 세계 10대 부호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해 중국 마윈 알리바바 회장 등을 제치고 아시아 최고 부자로 등극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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