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냐行 에티오피아 여객기 추락 현장…탑승자 157명 전원 사망 [로이터 = 연합뉴스] |
희생자의 국적을 보면 케냐가 32명으로 가장 많고 캐나다 18명, 에티오피아 9명, 중국·이탈리아·미국 각 8명, 프랑스·영국 각 7명, 이집트 6명, 독일 5명 등으로 집계됐다. 한국인 탑승객은 없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사고 발생 후 아비 아흐메드 에티오피아 총리가 가장 먼저 트위터를 통해 사고 소식을 전하며 "정부와 에티오피아 국민을 대신해 사고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도 트위터에 "케냐행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가 이륙 6분 만에 추락했다는 소식으로 슬픔에 잠겼다"며 "탑승객의 모든 가족과 동료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적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공식 성명을 통해 "캐나다 국민 18명을 포함해 157명의 목숨을 앗아간 끔찍한 비행기 추락사고로 참담한 심정"이라며 "가족과 친구,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모든 분께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를 비롯한 독일 고위인사들도 에티오피아에 위로를 보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은 "끔찍한 추락 사고를 전해 듣고 충격을 받았고 너무 슬프다"고 말했다.
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슬픔을 함께 나누겠다"며 사망자들과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사고 사망자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또한 트위터를 통해 "유엔 직원을 포함한 모든 희생자의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성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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