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 트위터] |
로이터통신 등 각종 외신에 따르면 이날 사고 발생 후 아비 아흐메드 에티오피아 총리가 가장 먼저 트위터를 통해 "정부와 에티오피아 국민을 대신해 사고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며 사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도 자신의 SNS에 "케냐행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가 이륙 6분 만에 추락했다는 소식으로 슬픔에 잠겼다"며 "탑승객의 모든 가족과 동료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애도를 표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공식 성명을 통해 "캐나다 국민 18명을 포함해 157명의 목숨을 앗아간 끔찍한 비행기 추락사고로 참담한 심정"이라며 "가족과 친구,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모든 분께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독일과 프랑스의 고위인사들도 에티오피아에 위로를 전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메르켈 총리의 대변인인 마르티나 피츠는 "총리가 (사고) 희생자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안타까움을 표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은 "끔찍한 추락 사고를 전해 듣고 충격을 받았고 너무 슬프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슬픔을 함께 나누겠다"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희생자 가족들에게 우리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번 사고 사망자에 자국민 2명이 포함된 점을 확인하고 성명을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또한 "유엔 직원을 포함한 모든 희생자의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유엔사무국 안전보안국(UNDSS)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19명의 유엔 직원이 사망했다.
한편 이날 아침 승객과 승무원 등 157명을 태우고 에티오피아를 떠나 케냐로 향하던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보잉 여
희생자의 국적은 케냐가 32명으로 가장 많았고 캐나다 18명, 에티오피아 9명, 중국·이탈리아·미국 각 8명, 프랑스·영국 각 7명, 이집트 6명, 독일 5명 등으로 집계됐다.
[디지털뉴스국 이유현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