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미국 민주당의 전당대회가 열리는 가운데 공화당도 전당대회 세부 일정을 확정했습니다.'국가제일주의'를 주제로 한 공화당 전당대회는 다음 달 1일부터 나흘간 진행됩니다.김진일 기자입니다.【 기자 】공화당은 전당대회 전체 주제를 '국가제일주의'로 정했습니다.국가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매케인의 일생을 전당대회를 통해 보여준다는 계획입니다.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는 민주당과 마찬가지로 매일 핵심주제를 정해 진행됩니다.첫날에는 '봉사'라는 주제로 조지 부시 대통령을 비롯해 로라 부시 여사, 딕 체니 부통령 등이 연설합니다.자신의 이익보다 더 큰 대의명분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매케인의 약속을 드러낸다는 계획입니다.둘째 날에는 '개혁'이라는 주제로, 큰 도전에 대처하기 위한 올바른 변화와 개혁에 대해 전달합니다.이날에는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과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 등이 연사로 나섭니다.셋째 날의 주제는 '번영'으로 매케인의 부인 신디 매케인을 비롯해 부통령 러닝메이트 등이 연설에 나섭니다.마지막 날인 4일에는 매케인이 대통령 후보 수락연설로 대미를 장식합니다.한편, 대선을 두 달여 앞둔 가운데 오바마와 매케인 두 후보는 현지 시각으로 29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합니다.오바마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직 수락 연설을 한 다음 날부터 '변화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전국 버스투어를 시작합니다.이에 맞서 매케인 후보도 같은 날 오하이오주 데이톤 유세에서 부통령 러닝메이트 후보를 발표하면서 첫 공동유세를 벌일 계획입니다.mbn뉴스 김진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