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지 그레이엄 미국 상원 법사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뮬러 특검 보고서가 다음달 의회에 제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27일(현지시간) 말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공화당 중진인 그레이엄 위원장은 윌리엄 바 법무장관이 전날 저녁식사를 함께 하면서 특검보고서를 다음달 의회에 제출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바 장관은 이를 위해 현재 보고서 내용을 샅샅이 검토하면서 국가 안보나 정보 활동을 위태롭게 할 수 있는 기밀 정보와 여타 정보를 삭제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그레이엄 위원장은 덧붙였다. 또 바 장관은 보고서를 제출한 뒤 상원 법사위에서 증언할 용의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국]
↑ 자택 나서는 윌리엄 바 美법무장관 (매클린[美버지니아주] AP=연합뉴스) 윌리엄 바 미국 법무장관이 25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매클린의 자택을 나서고 있다. 미국 민주당 하원 상임위원회 위원장들은 이날 바 법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에 대한 로버트 뮬러 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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