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선 주자들은 정부가 양대 모기지업체인 패니메이와프레디맥에 사상 최대의 구제금융을 단행키로 한데 대해 시장이 더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데 필요한 조치라고 지지 입장을 나타냈습니다.이들 후보는 원칙론적인 입장을 설명하는 선에 그쳤으며 구제금융에 최대 2천억 달러의 혈세가 동원되는 사태에 이른 책임 소재에 대해서는 공방을 자제했습니다.이러한 기류는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이 지난 10년간 의회를 상대로 2억 달러에 가까운 로비자금을 쏟아부었고 공화·민주 양당의 대선후보들도 이들 업체로부터 정치헌금을 받았다는 보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