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초대형 허리케인 '아이크'가 오늘(13일) 오후, 미국 텍사스 주에 상륙했습니다.
120만 명의 시민들이 대피한 가운데,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엄성섭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1 】
초대형 허리케인이 미국을 강타하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미국이 또다시 허리케인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아이크가 현지시각으로 오전 2시10분쯤 미국 텍사스주 갤버스턴 섬에 상륙했다고 밝혔습니다.
3등급에 가까운 허리케인인 아이크는 그 크기가 텍사스주와 맞먹을 정도로 강력합니다.
이에 따라 텍사스 남동부 주민 120만여 명이 대피한 가운데, 아이크는 현재 갤버스턴시를 거쳐 미국에서 네 번째 큰 도시인 휴스턴으로 진입한 상태입니다.
곳곳에서 피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해안도시인 갤버스턴에는 이미 물이 들어찼고, 이 가운데서 한 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또 낙뢰를 동반한 강한 비바람으로 휴스턴시 전역에 정전이 발생하는 등 곳곳이 암흑천지입니다.
허리케인 아이크로 정유시설 17곳도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이 정유시설은 미국 전체 정유
한편, 휴스턴 시에는 한국 교민 3만 5천 명이 살고 있습니다.
다만, 한국 총영사관은 아직 교민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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