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州)의 유대교 회당(시너고그)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과 관련해 "반유대주의와 증오라는 악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는 반드시 물리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위스콘신주에서 열린 유세에서 "오늘 밤 미국의 마음은 캘리포니아 시너고그에서 방금 막 일어난 끔찍한 사건의 희생자들과 함께하고 있다"면서 지지자들에게 이같이 강조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온 나라가 (이번 사건으로 인한) 인명손실에 슬퍼하고 있으며 부상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유대교 공동체와 연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사건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이번 사건은 증오 범죄로 보인다"며 "영향을 받은 모두에게 깊은 위로를 보내며, 사건을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유월절(이집트 탈출을 기념하는 유대교
이번 총격으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범행을 저지를 것으로 보이는 존 어니스트(19)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