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뉴욕증시가 전날 급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로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하락세로 반전됐습니다.
국제유가는 폭등세가 진정되면서 소폭 하락해 106달러대를 기록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뉴욕증시는 전날 급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의회가 7천억 달러 구제법안을 승인하더라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비관론이 우세하면서 장 막판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다우 지수는 161포인트 1.47% 하락한 10,853포인트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25포인트 1.18% 떨어진 2,153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 주요 증시는 미국 구제금융 계획에 대한 의구심으로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세계 경제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 전망이 다시 부각되면서 소폭 하락해 전날의 급등세에서 벗어났습니다.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2달러 76센트, 2.52% 떨어진 배럴 당 106달러 61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영국 런던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2달러 88센트 하락한 배럴당 103달러 16센트를 기록했습니다.
금을 비롯한 상품 가격은 전날의 급등세가 진정되며 대체로 하락했습니다.
금은 온스당 17달러 80센트 내린 891달러대를 기록했고 구리가 3.43%, 니켈이 1.71% 등 금속 가격도 일제히 내려갔습니다.
곡물 가격은 밀과 옥수수가 상승했지만, 대두는 내리는 등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달러화는 전날의 낙폭이 지나쳤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유로와 엔화에 대해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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