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조건을 붙이지 않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솔직하게,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2일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의 발언은 지지부진한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상황을 바꿔보려는 의지로 풀이됐다.
아베 총리는 "5명의 납치피해자가 귀국한 이후 (추가로) 1명의 귀국도 실현되지 않았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처음부터 대응해 온 정치가로서 매우 통한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제사회와의 연대와 동시에 우리나라(일본)가 주체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북일 간 상호 불
앞서서도 아베 총리는 지난 3월 납치피해자 가족을 만난 자리에서 "다음에는 내가 김 위원장과 마주 봐야 한다"며 북일 정상회담에 대한 의욕을 드러낸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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