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가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확산하고 있다는 우려로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유럽 주요 증시는 미국 상원의 구제금융 법안 통과 소식과 함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 총재의 발언까지 전해지면서 상승세를 보이다가 장 후반 미국발 악재들이 잇따라 전해지면서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1.8% 하락했고, 프랑
독일의 닥스 주가지수도 2.51% 하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금융위기가 본격적으로 실물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는 시장이 불안한 모습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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