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왕궁 환영식의 트럼프·일왕 내외. [AP = 연합뉴스] |
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나루히토 일왕과 마사코 왕비는 도쿄 지요다구에 있는 고쿄(왕궁) 내 궁전 앞에서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맞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루히토 일왕과 악수하며 다른 한쪽 손을 나루히토 일왕의 팔 부분에 대며 인사했다. 면담에 앞서 열린 환영행사를 마치고선 트럼프 대통령이 나루히토 일왕의 등에 손을 대며 대화하는 모습도 카메라에 담겼다.
이날 15분간 이뤄진 면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즉위 후 국빈으로 초대를 받은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말하자, 나루히토 일왕은 "나의 즉위 후 첫 국빈으로 맞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 나루히토에 친근감 표하는 트럼프. [로이터 = 연합뉴스] |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마사코 왕비에게는 마사코 왕비가 졸업한 하버드대 구내에서 자란 나무로 만든 만년필 등을 선물했다.
나루히토 일왕 부부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도자기 장식품을, 멜라니아 여사에게는 금세공한 목제 장식함을 선물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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