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서는 오바마는 대세 굳히기에 치중했지만 매케인은 막판 역전을 노리면서 적극적으로 공세를 취했습니다.
매케인은 경제위기로 국민이 고통을 겪는 현실에 대해 "월가의 탐욕과 사치, 워싱턴 정치로 말미암은 무고한 희생자"라고 규정했습니다.
특히 "나는 증세를 지지하지 않는다"며 "오바마의 정책은 부를 나눠주자는 계급투쟁 같은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오바마도 "매케인과 정책에서 가장 차이나는 것이 세금"이라며 맞받았습니다.
또 "매케인은 돈을 많이 버는 기업에 세제혜택을 주려 하지만 나는 95% 중산층 가정에 감세 혜택이 돌아가는데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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