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내년 미 금리 '제로'까지 인하 가능성"

미국경제가 침체로 빠져들고 있어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가 내년 중반까지 금리를 '제로(0)'로 낮출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HSBC홀딩스 뉴욕지사의 미국경제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이언 모리스가 "정책결정자들의 대출재개 노력에도 불구하고 차입축소의 파도가 경제 전체를 삼키는 등 전반적인 조건들이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이렇게 전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HSBC는 3·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뒤 이후 3분기 연속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앞서 미 FRB는 지난 8일 연방기금금리를 2%에서 1.5%로 0.5%포인트 인하했고 재할인율도 1.75%로 0.5%포인트 낮춘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