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무역전쟁의 향배를 가를 세기의 담판을 갖기 위해 27일 오전 일본으로 출발했다.
공식적인 방일 목적은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이지만 시진핑 주석과 중국 지도부의 시선은 이 기간 별도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 쏠려있다.
중국중앙TV 등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초청으로 27일 오전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都) 공항에서 전용기에 탑승해 일본 오사카로 향했다.
이번 일본행에는 미·중 무역협상의 중국 측 대표인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를 포함해 딩쉐샹(丁薛祥) 공산당 중앙판공청 주임, 허리펑(何立峰)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주임 등이 수행에 나섰다.
시진핑 주석은 일본을 방문해 G20 정상회의 참석과 더불어 미중, 한중, 중일 정상회담을 소화할 예정이다.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 경제 5개국) 정상과 비공식 회동, 중·러·인도 정상 비공식 회동, 중·아프리카 회의 등도 잡혀있다.
중국 외교부와 재정부, 상무부, 인민은행 고위 인사들은 최근 시 주석의 G20 정상회의 참
이어 시 주석은 29일 귀국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미·중 무역전쟁의 과열을 막기 위한 담판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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