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추종자들이 잇따라 검거됐습니다.
오늘(26일) 채널뉴스아시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싱가포르 내무부는 전날 IS를 지원하고 조직에 가담하려 한 자국민 두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30대 환전상으로 지난 4월 스리랑카에서 발생한 '부활절 테러 참사'에 가담한 과격분자의 온라인 강의를 2011년부터 꾸준히 들으며 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밝혀져 지난 5월 붙잡혔습니다.
또 배달 일을 하던 40대는 2014년 친(親)IS 페이스북 그룹에 가입한 뒤 싱가포르로 잠입하려는 과격분자 2명의 입국을 도우려 했던 것으로 드러나 최근 검거됐습니
이들은 IS 조직에 가담하려고 시리아로 가는 계획도 짰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싱가포르 내무부는 이에 앞서 지난달 시리아에 있는 IS 조직에 가담하려 한 40대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3월에도 IS의 이데올로기에 빠져 시리아로 가려던 30대 남성과 테러 관련 단체와 접촉해온 60대 여성이 각각 붙잡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