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필리핀 지진화산연구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6분쯤 필리핀 루손 섬의 바타네스주 이트바야트에서 북동쪽으로 12㎞ 떨어진 지점 지하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다. 이후 세 시간가량 흐른 오전 7시 38분쯤 규모 5.9 지진이 또다시 발생했다. 이어 오전 9시 24분경 바타네스주 바스코시 북동쪽 14㎞ 지점에서 규모 5.8 지진이 관측됐다.
세 차례 강력한 지진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해당 지역 피해가 크게 늘었다. 강력한 연쇄 지진 후에도 여러 차례 여진이 관측됐다. 다행히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재난당국은 주민들이 잠든 시간에 많은 주택이 붕괴하는 바람에 최소 8명이 숨지고 60명가량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주민 1000여명이 긴급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건립된 지 130년이 넘는 교회를 비롯해 건물이 잇따라 파손되고, 이트바야트시에 전기 공급이 끊겼으며 도로 곳곳에 균열이 발생했다.
필리핀은 전 세계 지진의 90%가 발생하는 '불의 고리'에 속해 있다. 2013년 10월에는 필리핀 중
[디지털뉴스국 유정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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