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취임 100일 내 대북특사 파견해야"

오바마 차기 정부는 출범 100일 안에 북한에 특사를 파견해 북미 양자 간 직접대화가 계속될 것이라는 점을 전달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오바마 당선인의 정책 싱크탱크인 미국진보센터는 최근 발간한 정책제안서에서 "북미관계 개선과 핵 문제 진전이 새 정부의 중요한 목표라는 점을 북한에 명확히 전달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또 "북한은 북미 양국 간 고위급 직접대화야말로 미국의 새 정부가 수용할 수 있는 방법임을 알아야 한다"며 "특사는 평양을 방문하기 전후에 서울을 들러 협의하고 브리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이미 체결된 FTA에 한국이 기대를 걸고 있다"며 신속한 한미FTA 비준을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