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언론 "GM 이사회, 파산 신청 방안도 고려 중"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미국 최대 자동차 생산업체 제너럴모터스의 이사회가 파산보호 신청 방안을 포함한 모든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저널은 GM 이사회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이는 파산 신청은 회사를 살릴 실질적인 대안이 되지 못한다는 입장을 밝힌 릭 왜고너 회장의 의중과 배치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저널의 보도에 대해 GM은 즉각 보도자료를 내 이사회가 파산 방안에 대해 토론한 것은 맞지만, 파산 신청이 회사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다고 여기지는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