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일본 올림픽 담당 장관이 내년 도쿄에서 열리는 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욱일기' 반입은 문제가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하시모토 세이코(54) 올림픽상(장관)은 12일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도쿄 올림픽 경기장에 '욱일기' 반입을 금지토록 요구하는 것에 대해 "욱일기가 정치적 의미에서 결코 선전(물)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시모토 올림픽상은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여자 1500m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동메달을 따는 등 동·하계 올림픽에 모두 7차례나 출전한 운동선수
한국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앞으로 박양우 장관 명의의 서한을 보내 올림픽 경기장에서 욱일기 사용의 부당성을 설명하고 사용 금지 조치를 요청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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