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다우존스 지수가 닷새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월마트가 소폭 하락한 반면, GM은 9%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 최대 대목 중 하나인 추수감사절 연휴에 열린 뉴욕증시.
연휴 탓에 한산한 거래 속에서 연휴 매출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가 교차해 혼조세로 출발했다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지수는 102포인트 상승한 8,82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포인트 오른 1,535에, S&P 500 지수도 8포인트 오른 896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9% 상승하면서 닷새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고, 나스닥과 S&P 500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0% 넘게 상승했습니다.
미국 소매업체들의 추수감사절 세일인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이 6년래 최악이 될 것이란 우려 속에서도 차기 정부가 추진할 부양책에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씨티그룹 주가가 정부의 3,060억 달러 지급보증 영향으로 나흘간 18% 상승했고 정부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제너럴모터스가 9%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국제유가는 OPEC의 감산 결정 연기 가능성으로 4% 넘게 급락했다가 장 막판 하락폭을 크게 좁혀 보합권으로 마감됐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지난 26일 종가보다 1센트 내린 배럴당 54.4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선물시장의 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65센트, 1.2% 떨어진 배럴당 52.48달러에 거래됐습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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