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주가 청소년 흡연율을 높이는 주범으로 꼽히는 가향(flavored)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해?.
미국 50개 주 정부 중에서 가향 전자담배 판매 금지를 시행한 것은 뉴욕주가 처음이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주 공공보건위원회는 17일(현지시간) 일반적인 담배 맛과 멘톨 향이 나는 제품을 제외한 모든 가향 전자담배 판매를 즉각 중단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풍선껌, 코튼 캔디 등 10대 청소년을 겨냥한 달콤한 맛을 첨가한 전자담배 판매가
세븐일레븐 등 담배 판매점은 앞으로 2주 안으로 진열대에서 가향 전자담배를 모두 치워야 한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지난 15일 성명을 통해 "가향 전자담배는 청소년을 겨냥한 것"이라며 판매를 금지하는 긴급규제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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