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최악의 실업률이라는 악재를 극복하며 반등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는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뉴욕증시가 고용 쇼크를 극복하며 반등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는 미국의 고용 지표가 수십 년 만에 최악이라는 악재로 급락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거대 보험그룹 하트포트가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보험주들이 잇따라 급등해 시장 전반이 반등세로 돌아섰습니다.
또 최악의 지표가 경기 바닥을 의미할 수 있다는 긍정론과 정부의 추가 경기 부양 조치에 대한 기대감으로 저가 매수 심리가 일어나며 상승세에 힘을 실었습니다.
결국,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60포인트, 3.1% 상승한 8천63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지수 역시 64포인트, 4.4% 오른 1천509로 마감했습니다.
반면 유럽증시는 미국의 실업률 상승 소식과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급락했습니다.
영국은 2.7%, 프랑스가 5.5%, 독일 증시는 4%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에너지 수요 감소 우려 속에 6거래일째 하락해 배럴 당 40달러선까지 떨어졌습니다.
서부 텍사스 원유는 전날에 비해 배럴 당 2달러 85센트, 6.5% 하락한 40달러 81센트로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2004년 12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또 1주일 만에 25%가 급락해 주간 하락률로는 1991년 이후 17년 만에 최대 폭을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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