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8일 필리핀 현지 일간지에 따르면 보건부는 지난 9월 14일까지 전국에서 30만7704명이 뎅기열에 걸렸고 이 중 124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감염자는 지난 2018년 동기 14만 2783명보다 2배 이상 늘었고 사망자도 68% 급증했다.
특히 아동 사망자가 전체 환자의 38%를 차지했다.
필리핀 보건 당국은 오는 11월까지 모기가 서식하기 유리한 우기여서 감염 환자가 더 확산될 것으로 내
이런 가운데 필리핀 대통령의 막내딸이 뎅기열에 걸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건강 상태는 상당히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뎅기열은 숲모기에 물려 감염되며 발열과 두통, 오한 등을 일으킨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률은 20%에 이른다.
[디지털뉴스국 이세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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