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당국이 내달 초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3회의를 앞두고 일제 단속에 나서 총기 35정과 실탄 487발을 압수했습니다.
오늘(19일) 일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0~16일 돈 므앙 지역에 대한 일제 단속을 실시, 30명을 체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총과 사제 총기 등이 압수됐으며 이 중 25정은 미등록 총기였습니다.
태국 경찰은 아세안 10개 회원국과 한국·일본·중국 대표가 참석하는 가운데 내달 2~4일 열리는 아세안+3 회의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최근 방콕 인근의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2일
당시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 외교부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세안 지역안보포럼(ARF)이 열리던 방콕 시내 도시철도역 근처와 정부청사 인근 등 네 곳 이상에서 6개의 소형 폭발물이 잇따라 터지면서 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