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 = 연합뉴스] |
미드웨이 해전 때 침몰한 일본 항공모함이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주 '가가'의 선체가 발견된 이후 두 번째다.
해양 탐사업체 벌컨의 로버트 크래프트 해저작전 책임자는 20일(현지시간) 소나(수중 음파 탐지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하와이 진주만 북서쪽 2090㎞ 해상, 5490m 해저에서 '아카기', 혹은 '소류'로 추정되는 선체가 탐지됐다고 밝혔다.
아카기와 소류는 미드웨이 해전 때 침몰한 일본의 항공모함들이다.
미드웨이 해전은 일본군의 진주만 공습으로 태평양전쟁이 발발한 지 6개월 만인 1942
미군은 암호해독을 통해 일본군이 전략적 요충지인 미드웨이 섬을 공격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가 일본군을 격퇴했다. 당시 일본군은 4척의 항공모함을 잃으며 대패했고, 미군은 미드웨이 해전을 계기로 태평양전쟁의 주도권을 장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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