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인 가운데 100만달러(약 11억7000만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백만장자는 74만1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세계 전체적으로는 부의 양극화 현상이 일부 완화됐지만 상위 0.9%가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부를 독점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크레디트스위스(Credit Suisse)는 21일(현지시간) 발간한 '2019 글로벌 웰스 보고서'에서 한국의 성인 1명당 평균 자산은 17만5020달러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자산 보유 기준으로 한국에서 100만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성인은 74만1000명이고 글로벌 '톱 1%'에 포함되는 한국 성인은 80만6000명이라고 밝혔다.
한국 성인의 총자산은 7조3000억달러로 집계했다. 1인당 성인의
보고서는 한국의 부 지니계수는 61%, 상위 1%가 전체 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라면서 한국의 평균 부는 높은 수준이고 부의 불평등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설명했다. 지니계수는 클수록 불평등이 심하다는 의미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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