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면 하루 종일 포만감이 느껴지고 활력을 주는 '슈퍼 푸드'로 ▲계란 ▲아보카도 ▲땅콩 버터 ▲퀴노아 ▲그릭 요거트 ▲훈제 연어 ▲브랜 머린 ▲아몬드 버터 ▲누에콩 등 9개 식품이 선정됐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발행되는 걸프 뉴스(Gulf News)는 '온 종일 활력을 주는 슈퍼 푸드 9가지'란 기사에서 이같이 선정했다고 지난 14일 보도했다.
이 뉴스는 9가지 슈퍼 푸드 중 첫 번째로 계란을 골랐다. 지구상에서 가장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 중 하나이고, 최고급 단백질과 건강에 이로운 지방이 풍부하다는 이유에서다. 설탕이 거의 없고, 탄수화물이 1g 정도여서 건강을 생각한다면 완벽한(perfect)한 식품이라고 봤다. 또한, 스크램블 에그에 시금치와 페타 치즈·통곡물을 함께 먹으면 '환상의 조합'이라고 전했다.
아보카도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영양소가 풍부한 과일로 평가됐다. 암 환자가 아보카도를 하루 한 개 먹으면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효과적이라고 했다. 아보카도에 함유된 식이섬유는 체중을 감량하고 혈당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통밀 토스트 위에 으깬 아보카도에 파마산 치즈·방울토마토를 얹어 먹을 것을 권했다.
그릭 요거트는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이어서 슈퍼 푸드 반열에 올랐다.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이 풍부하다는 사실과 탄수화물이 적어서 혈당을 급하게 올리지 않는다는 사실도 높게 평가됐다.
연어는 원시인 식사의 필수 메뉴란 점이 선정 이유였다. 훈제 연어의 핑크빛 살은 석기 시대 이후 사람 영향의 중요한 부분이란 것이다. 연어엔 단백질 뿐 아니라 비타민·미네랄·오메가-3 지방이 풍부하다. 아보카도를 넣은 삶은 계란이나 통곡으로 만든 영국식 머핀에 훈제 연어를 넣은 음식은 훌륭한 건강식이 될 수 있다.
퀴노아는 세계에서 가장 사랑 받아온 건강식품 중 하나다. 글루텐이 없고 단백질이 풍부하며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 있다는 것이 돋보인다.
땅콩 버터는 (서양에서) 초등학생 점심 도시락에 자주 들어가는 식품이다. 단백질이 풍부해 먹으면 오래 포만감이 느껴진다. 심장 건강에 이로운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다는 것도 슈퍼 푸드로 이름을 올린 이유다.
밀기울로 만든 브랜 머핀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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