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수괴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20분께(한국시간 27일 오후 10시 20분께) 백악관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 지역에서 이뤄진 이번 작전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 특수부대를 투입했으며, 알바그다디는 자살조끼를 이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알바그다디가 쫓겨 도망가던 중 막다른 터널에 이르자 폭탄조끼를 터뜨렸고, 이로 인해 자신은 물론 3명의 자녀도 함께 숨졌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들을 그렇게 위협하려 했던 알바그다디가 마지막 순간을 그를 뒤쫓는 미군 때문에 겁에 질려 완전한 공포와 두려움 속에 보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알바그다디가 영웅처럼 죽지 않았다는 것을 세계가 알도록 비디오 공개를 지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알바그다디가 마지막 순간을
트럼프 대통령은 작전에 도움을 준 러시아, 시리아, 터키와 이라크의 지원에 감사하다는 뜻도 밝혔다.
구체적으로 러시아는 급습에 필요한 영공을 열어주고 쿠르드족은 유용한 정보룰 제공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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